이재명 성남시장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선고에 대해 “위대한 국민의 날"이라고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전 탄핵 선고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헌법재판관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많으셨다”라고 국민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시장은 이어 "그러나 아직은 승리를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국정농단, 헌정유린의 원인인 대한민국의 기득권체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탄핵은 부패와 반칙, 특권없는 ‘공정국가 건설의 시작’이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루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